이도엽, '작은 아씨들 키 플레이어..푸른 난초 들여온 사건의 시작

최이정 2022. 10. 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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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도엽이 노인 분장까지 감행,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극중 이도엽이 맡은 '원기선'은 80년대 보안사 사령관이자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은 원령학교의 설립자로, 의문의 푸른 난초를 들여온 장본인으로서 '작은 아씨들'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원기선(이도엽 분)은 정란회의 시초를 이룬 인물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키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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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도엽이 노인 분장까지 감행,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이도엽이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에서 원기선 장군으로 분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중 이도엽이 맡은 ‘원기선’은 80년대 보안사 사령관이자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은 원령학교의 설립자로, 의문의 푸른 난초를 들여온 장본인으로서 ‘작은 아씨들’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원기선(이도엽 분)은 정란회의 시초를 이룬 인물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키 플레이어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함께 뜻을 이룬 사람들과 함께 사조직을 만든데 이어, 이들을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형성해왔다. 그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생겼고 거대한 사건이 벌어지게 됐지만 현재 원기선은 의식 없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

원기선이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사이 원상아(엄지원 분)와 박재상(엄기준 분)은 소름 끼치는 연쇄살인과 범죄를 서슴지 않았으며, 그가 직접 들여온 푸른 난초를 살인의 증거로 남기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오랜 세월 누워있던 원기선이 잠시나마 의식을 회복하는 순간이 있었다. 바로 사위 박재상이 서울시장 후보로 당선되었을 때였다.

당선 소감으로 “저는 누구입니까?”라는 연설을 시작한 박재상. 사실 이 문장 구성은 원기선이 베트남전 당시 병사들에게 해준 말이었다. 이 말을 들은 후 원기선은 20분간 자가호흡을 하며 건강이 호전될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그가 의식을 회복한 이유가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박재상이 이룰 것처럼 보여서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음모와 비밀 때문인지는 여전히 의문인 상황이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앞두고 있는 ‘작은 아씨들’에서 이도엽이 보여준 활약은 짧지만 강렬했다. 매 회 ‘원기선’이라는 이름이 빠짐없이 등장했으며, 원기선 캐릭터가 가진 파급력 또한 어마어마했다. 

이도엽은 그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현재와 과거를 잇는 ‘원기선’ 그 자체로 변신에 성공했다. 또, 몇 시간씩 노인 분장을 감행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이질감 없는 캐릭터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매 작품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이도엽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작은 아씨들’은 오늘(9일) 오후 9시 10분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nyc@osen.co.kr

[사진] '작은 아씨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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