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2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글날을 맞아 축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2022.10.7 이태경기자
576돌 한글날을 맞아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케냐,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등 세계 각지의 한국어 학습자들이 서울을 찾았다. 이들은 2022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초청연수에 참가해 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2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본선에서 경쟁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돼 올해 13회째를 맞는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는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세종학당재단의 대표 장학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매년 5월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을 기념해 세계 각국의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개최하고, 각 학당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습자들을 선발한다.이렇게 선발된 우수학습자는 매년 10월 한글날을 맞아 한국에 초청돼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에 참여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한국 문화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한국어 열심히 공부했어요”하고 소감을 밝힌 한 참가자는 한글날을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들고 활짝 웃었다.
7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2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글날을 맞아 축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2022.10.7 이태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