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엄기준, 엄지원 위해 죽음 선택..'푸른 난초' 받았다 [어저께TV]

김채연 2022. 10. 9. 0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은 아씨들' 엄기준(박재상 역)의 죽음에는 엄지원(원상아 분)이 있었다.

박재상의 사망 이후 고수임을 부른 원상아는 "내가 누구야? 나 우리 아빠 딸이야. 그리고 유일한 후계자. 자기 효린이 아빠한테 참 잘했잖아. 내가 밉지 않아?"라고 물었고, 고수임은 "살면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했지만, 후보님의 죽음만큼 우리의 신념을 이상적으로 보여주는 죽음은 처음입니다. 모두를 살리기 위해 최고의 자리를 저버리셨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채연 기자] ‘작은 아씨들’ 엄기준(박재상 역)의 죽음에는 엄지원(원상아 분)이 있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박재상의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 박재상은 48.4%로, 2위와 27%가 넘는 압도적 격차를 벌이며 1위에 안착했다. 아버지의 병실에서 사과를 깎고 있던 원상아는 과일과 푸른 난초를 함께 건넸다.

박재상은 “당신이 왜 나랑 결혼한 줄 알아? 난 당신을 위해서 언제든 죽어줄 사람이니까”라고 짐작했다. 원상아는 “근데 당신은 왜 나랑 결혼했어? 난 당신을 위해서 안 죽을 건데”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재상은 “그게 내 소원이었어. 당신과 이 집에서 살고, 내가 이 집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고, 엄지원은 “그럼 제대로 했어야지. 당신이 제대로 못해내는 바람에 나랑 우리 아빠가 위험에 처했잖아”라고 분노했다.

결국 박재상은 “너랑 장인 어른은 괜찮을거야”라며 옥상으로 향했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박재상의 사망 이후 고수임을 부른 원상아는 “내가 누구야? 나 우리 아빠 딸이야. 그리고 유일한 후계자. 자기 효린이 아빠한테 참 잘했잖아. 내가 밉지 않아?”라고 물었고, 고수임은 “살면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했지만, 후보님의 죽음만큼 우리의 신념을 이상적으로 보여주는 죽음은 처음입니다. 모두를 살리기 위해 최고의 자리를 저버리셨다”고 말했다.

원상아의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자 고수임은 “만약 후보님을 곁에서 모신 제가 편치않으시면, 저에게도 적절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말했고, 원상아는 “당신도 소질이 있어. 그렇게 야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쉽지 않은데. 내가 날개를 달아줄거야. 이제 우린 점잖은 이미지 필요없거든”이라고 답하며 악랄한 모습을 예고했다. /cykim@osen.co.kr

[사진] tvN ‘작은 아씨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