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논을 도화지 삼아 유색벼로 그린 이색 '논그림'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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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그루 은행나무 단풍으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에 지역이 자랑하는 또 다른 명물이 있습니다.
저수지 북쪽 뚝 아래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캐릭터를 표현한 생동감 넘치는 논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괴산에 유색벼 논그림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8년.
괴산은 유색벼 논그림의 원조답게 이후 15년 동안 매년 새로운 논그림을 제작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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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그루 은행나무 단풍으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에 지역이 자랑하는 또 다른 명물이 있습니다.
저수지 북쪽 뚝 아래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캐릭터를 표현한 생동감 넘치는 논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5천4백여 제곱미터 크기의 논을 도화지 삼은 그림의 재료는 바로 벼.
일반벼의 초록색을 기본으로 자주색, 황색, 붉은색, 흰색 등 고유 색을 가진 각기 다른 벼를 이용해 글자까지 선명하게 연출했습니다.
괴산에 유색벼 논그림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8년.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가로 80미터, 세로 100미터 크기의 초대형 상모놀이 그림을 선보인 뒤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대지미술’의 한 장르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괴산은 유색벼 논그림의 원조답게 이후 15년 동안 매년 새로운 논그림을 제작해 오고 있습니다.
용, 천마, 동물, 꽃과 나무, 각종 캐릭터 등 다양합니다.
크기와 형태, 소재도 독특하지만 벼의 생육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유색벼 논그림은 지역의 이색 관광상품이 됐습니다.
높은 하늘, 탁 트인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더 멋진 논그림.
원조의 내년 ‘차기작’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드론촬영: 이상영·이경훈 촬영감독, 편집: 김유찬 영상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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