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 전량 리콜.."바퀴 빠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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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이 지금까지 출시한 자사 전기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거의 전량 리콜에 들어갔다.
바퀴 빠질 수도 8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상부통제장치와 조향을 담당하는 스티어링 관절 연결이 충분히 조여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이같은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픽업트럭, SUV, 배달용 전기밴 등 리비안이 시판 중인 3종 모두 리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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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이 지금까지 출시한 자사 전기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거의 전량 리콜에 들어갔다.
조임이 느슨해 조향이 제대로 안될 수도 있고, 심하면 바퀴가 빠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제2의 테슬라'라는 별명이 있지만 올들어 공급망 차질 속에 생산목표를 절반으로 감축해 고전하는 리비안에 또 다시 돌발 악재가 나왔다.
픽업트럭, SUV, 배달용 전기밴 등 리비안이 시판 중인 3종 모두 리콜 대상이다.
느슨한 조임으로 인해 자동차 바퀴가 살짝 기운 상태인 휠 캠버가 과도해질 수 있고, 드물게는 바퀴가 차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리비안은 밝혔다.
리비안은 미 규제당국에 올린 공지에서 이번 리콜이 지난해 말부터 올 9월까지 생산된 약 1만3000대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생산대수 1만5000대에 육박하는 규모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 문제로 부상을 당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역시 하루가 멀다 하고 리콜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지금이 미묘한 시점이라는 점에 있다.
리비안은 현재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일 리비안은 장 마감 뒤 3·4분기 생산·출하 통계를 발표하고 올해 출하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분에 5일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14% 폭등한 바 있다.
리비안의 3·4분기 생산은 67% 폭증한 7368대로 연말까지 2만5000대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10~12월 석 달 동안 1만700대를 생산해야 한다.
뜻밖의 리콜이 생산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리비안은 지난해 9월 생산을 시작해 올 3·4분기까지 1만5000여대를 생산했다.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웃돌기도 했지만 올해 당시 내세웠던 연간 생산목표를 절반 수준인 2만5000대로 낮추면서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리비안은 올들어 주가가 67% 폭락했고, 시총은 337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한편 리비안 리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월에는 에어백 문제로 약 500대를 리콜했고, 8월에는 안전띠 부착 문제로 200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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