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탄도미사일 발사..노동당 창건일 전날 도발

정반석 기자 2022. 10. 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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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최근 수시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해온 북한이 이번처럼 심야 시간대 발사한 것은 올해 처음입니다.

이번 도발은 어제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레이건호 동해 재진입을 두고 "미국과 남조선의 극히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합동군사연습에 우리 군대가 보인 정당한 반응을 보인 데 대하여 소위 경고를 보내려는 군사적 허세"라고 비방한 지 약 15시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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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 해상 연합기동훈련 종료 이후 도발로, 노동당 창건 77주년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발사했습니다.

최근 수시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해온 북한이 이번처럼 심야 시간대 발사한 것은 올해 처음입니다.

한미 연합대비 태세를 떠보면서 한국군에 피로감을 주고자 새벽 시간대 발사를 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북한은 저녁 6시 10분, 밤 8시 48분 등의 시간대에도 도발해왔습니다.

이번 도발은 어제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레이건호 동해 재진입을 두고 "미국과 남조선의 극히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합동군사연습에 우리 군대가 보인 정당한 반응을 보인 데 대하여 소위 경고를 보내려는 군사적 허세"라고 비방한 지 약 15시간 만입니다.

어제 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도 "우리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이상 지속한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들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늘까지 보름 새 7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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