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 한글날 맞아 나태주 시인과 협업제품 선봬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가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널디는 2022년 한글날을 맞아 ‘풀꽃’으로 잘 알려진 시인 나태주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9일 공개했다.

널디의 한글날 특별 제품은 이번이 세번째로, 올 해 제품은 널디의 전통인 넉넉한 품새 운동복과 면 소재 긴팔·반팔·모자 상의 4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넉넉한 품새 운동복은 훈민정음체로 표현된 ‘널디’의 한글 상품 이름과 대한민국 전통의 오방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나태주 시인과 널디의 2022 한글날 특별 한정 제품. 에이피알 제공

실제로 모자 상의와 반팔 상의에는 널디 훈민정음 인장과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의 시화가 은은하게 인쇄되어 있다. 긴팔 상의는 널디 한글 인장이 ‘여백의 미’와 함께 조화를 이뤄 깔끔하고 간단한 의상 맞춤이 가능하다.

나태주 시인과 널디의 2022 한글날 특별 한정 제품. 에이피알 제공

널디 관계자는 “‘자신만의 길을 만들다’라는 널디의 구호와 ‘시’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인생을 걸어온 나태주 시인의 만남”이라면서 “꾸밈없는 순수함이 담긴 시로 세상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온 나 시인이 세상에 전하는 문구를 담은 시 ‘풀꽃’이 녹아든 의상으로 한글 고유의 형태와 아름다운 뜻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널디는 이번 한글날 특별 제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나태주 대표 시선집 <풀꽃>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널디 자사 제품이 판매되는 공식 가상 판매망(자사몰)과 사회적 가상 관계망(SNS)의 널디 전용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