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불꽃 향연에 100만 인파..시민의식은 어디로 [포착]

이범수 2022. 10. 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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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3년 만에 서울 하늘에서 불꽃의 향연이 펼쳐졌지만 일부 시민들은 쓰레기를 놔두고 가는 등 낮은 시민의식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일대는 시민들로 가득찼다.

 주최사인 한화는 대략 100만명의 시민이 축제를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쓰고 있던 마스크와 쓰레기를 그대로 놔둔 채 자리를 뜨는 시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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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쇼가 끝난 여의도 한강공원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2022.10.8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3년 만에 서울 하늘에서 불꽃의 향연이 펼쳐졌지만 일부 시민들은 쓰레기를 놔두고 가는 등 낮은 시민의식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일대는 시민들로 가득찼다. 주최사인 한화는 대략 100만명의 시민이 축제를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한화 관계자는 “오후 8시쯤까지 여의도 행사장에서만 약 75만 명이 모였고, 인근 지역 관람객까지 합하면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쓰고 있던 마스크와 쓰레기를 그대로 놔둔 채 자리를 뜨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화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2000여 명은 행사가 끝난 뒤 한참 동안 쓰레기를 치우고 행사장을 정리했다.

한편 이날 축제는 ‘위 호프 어게인’(We Hope Again)이라는 주제로 1시간 10분가량 진행됐다.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일본 등 3개국 3개 팀이 참가해 총 10만 발의 폭죽을 쏘아 올렸다.

8일 오후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쇼가 끝난 여의도 한강공원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2022.10.8 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쇼가 끝난 여의도 한강공원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2022.10.8 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쇼가 끝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 봉사자가 돗자리와 함께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2.10.8 연합뉴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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