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빈, 안재욱과 이별 거부→김선아 일가 컴퓨터 해킹 '디 엠파이어'(종합)

서유나 2022. 10. 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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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주세빈이 수상한 속셈을 드러냈다.

10월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5회에서는 홍난희(주세빈 분)이 복수의 목적으로 함앤리 일가에 접근한 것이 암시됐다.

이날 홍난희는 나근우(안재욱 분)의 이별 통보를 거부했다. 홍난희는 "헤어지자"는 그의 말에 "내가 자자고 하면 자고 헤어지자고 하면 그냥 나가떨어질 줄 아냐"면서 "날 안을 때는 즐거웠지 않냐. 그 쾌락의 대가를 치르라는 게 아니다. 웃음과 즐거움을 준 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것. 그 예의를 갖추지 않았을 때 어떤 개같은 꼴을 당할 수 있는지 내가 지금부터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홍난희의 속내는 사랑은 아니었다. 홍난희는 이후 룸메이자 친구 이아정(권소이 분)에게 나근우가 본인에게 이별 통보를 했지만 거절했다며 "이제야 나라는 존재가 거슬리기 시작했는데 내가 어떻게 멈추냐. 다치는 게 무서웠으면 아예 시작도 안 했다. 받은 만큼 되갚아주려면 목숨을 걸어야지"라고 말했다. 홍난희에게 복수의 목적이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었다.

그 사이 한무률(김정 분)은 계속해서 형부 나근우를 협박했다. 한무률은 나근우의 불륜 사진을 재차 메시지로 전송하곤 한혜률의 주성그룹 수사를 서둘러 막아달라 재촉했다. 나근우는 "이건 제 잘못이니 제가 책임지겠다. 옳은 일 하는 사람을 막을 수는 없다"고 했지만 한무률은 "이게 당신이 책임질 수 있는 일 같냐. 한혜률은 쪽팔려서 죽고 이 학생(홍난희)는 그냥 이걸로 죽는다. 당신이 책임을 어떻게 지냐"고 협박했다. 나근우는 생각이 깊어졌다.

지구원(박진우 분), 왕중진(우지현 분)은 드디어 한혜률을 대면했다. 크리스마스 펀드 관련 임원들을 전부 놓친 걸 사과하기 위해서였다. 한혜률은 이들의 사과에 생각보다 부드러운 태도를 보여주며 배려했다. 그러곤 "저희 목표가 같잖나.크리스마스 펀드 우리 잡아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한혜률에게 지구원은 "돌핀(김원해 분) 사람이 아니다. 조심 또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후 돌핀은 한혜률과 오성현(한준우 분)에게 조사를 받았는데. 법을 빠삭하게 알고 있는 그는 이를 이용하며 조사를 거부했다. 그러나 한혜률은 지지 않고 돌핀을 정신적으로 몰아세웠다.

한혜률은 또한 본인을 공격해 유혈 사태가 터지길 바라는 사람들에, 그들 중 한 명을 끌어안기로 결심했다. 한혜률은 조부 함민헌(신구 분)과 모친 함광전(이미숙 분)을 비밀스럽게 만나 "손뼉 맞추고 부추기는 사람을 끊어 제 쪽으로 가져올 것. 어릴 때부터 봤고 싹싹하고 상냥해 강백이(권지우 분) 짝으로 괜찮다. 장지이(이가은 분) 제가 끌어안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앙지검장 장일(이문식 분) 딸 장지이를 자신의 아들 한강백과 결혼시키겠다는 생각이었다. 한혜률은 장지이가 한강백을 많이 좋아하는 만큼 자신에게 곤란한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다만 한강백과 장지이 관계는 점차 금이 가고 있었다. 장지이는 이날 한강백이 자신을 "이쁘고 귀여운 동생"이라고 표현하자 상처받았다. 장지이는 홍난희 탓에 본인들의 사이가 이렇게 된 거라면 가만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이날 한혜률이 나근우와 데이트를 하고 있을 때, 레스토랑에는 한강백과 함께한 홍난희가 등장했다. 홍난희는 한강백의 친구인 척 한혜률, 나근우에게 뻔뻔하게 합석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혜률이 지난 번 홍난희가 건넨 해킹용 USB를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를 통해 홍난희는 한혜률 집안의 모든 컴퓨터를 해킹, 한건도(송영창 분)의 온갖 비리를 알아냈다. 홍난희가 어떤 목적으로 나근우 및 함앤리 일가에 접근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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