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측, 앨범 디자인 유사성 반박 "독자적 서사 담았다"

조은애 기자 2022. 10. 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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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 측이 다른 가수 앨범과의 디자인 유사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채연의 미니 1집 'HUSH RUSH'와 타 아티스트 앨범과의 디자인 유사성에 대해 당사는 무척 안타깝고 속상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채연의 솔로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HUSH RUSH'는 다른 가수의 앨범 디자인과 일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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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이채연 측이 다른 가수 앨범과의 디자인 유사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채연의 미니 1집 'HUSH RUSH'와 타 아티스트 앨범과의 디자인 유사성에 대해 당사는 무척 안타깝고 속상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고성에서 300년 만에 깨어난 뱀파이어의 세상으로의 외출'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이채연의 솔로 데뷔'라는 의미를 함께 담아 'MZ세대 뱀파이어'라는 콘셉트로 색을 입혔다. 앨범 속 사용된 안구, 번개 등의 이미지는 '뱀파이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오브제로 사용되는 요소들을 끌어왔으며 포인트 컬러 사용에 관해서도 호러나 할로윈 무드의 디자인에서 많이 사용되는 톤으로 앨범 콘셉트에 맞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루언서 Ver. 앨범 속 CD 전면 디자인에 삽입된 '하트' 디자인은 깨어난 뱀파이어가 다시 심장이 뛰고 새로운 세상을 마주쳤을 때의 두근거림을 뜻한다. 또한 날카로운 철사 모양의 디테일로 뱀파이어 특유의 차갑고 오싹한 분위기까지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판단해 삽입했으며 해당 앨범을 디자인해주신 외주 업체에서 유료 이미지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해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채연의 미니 1집 'HUSH RUSH'는 앨범이 전하고자 하는 뚜렷한 이미지와 독자적인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이채연의 데뷔를 오랜 시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하게 될 이채연에 대해 따뜻한 시선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채연의 솔로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HUSH RUSH'는 다른 가수의 앨범 디자인과 일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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