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롯데 감독 "특별한 하루..이대호 마지막까지 좋은 플레이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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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승리로 이끈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최고의 하루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오늘은 어떤 작가가 영화 시나리오를 써도 이 경기보다 잘 못 쓸 것 같다. 이대호가 은퇴식을 하는, 매우 특별한 하루였는데 이대호가 마지막 경기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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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든 한 해였다"
(부산=뉴스1) 이상철 기자 = '빅보이'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승리로 이끈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최고의 하루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회말 터진 고승민의 결승타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롯데는 8위와 함께 64승4무76패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 경기는 한국 야구 최고의 타자 이대호의 현역 마지막 무대로 의미가 컸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더니 8회초 투수로 깜짝 등판해 대타 고우석을 투수 땅볼로 처리, 홀드까지 달성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오늘은 어떤 작가가 영화 시나리오를 써도 이 경기보다 잘 못 쓸 것 같다. 이대호가 은퇴식을 하는, 매우 특별한 하루였는데 이대호가 마지막 경기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순간답게 이대호가 한 타자를 상대하면서 팬들에게 투수 이대호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1번부터 9번 타순까지 모든 타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뛰었다. 필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려 승리할 수 있었다. 마운드에서도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고 불펜 투수들도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끝으로 서튼 감독은 올 시즌에 대해 내년 시즌 반등을 기대하게 만드는 시즌이었다고 총평했다.
그는 "비록 우리가 바라던 순위에 오르지 못했으나 그래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아간 젊은 선수들이 팀에 큰 도움이 됐는데 이는 2023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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