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엄효섭 사건 해결.."진범 박성준 아냐"[★밤TView]

이시호 기자 2022. 10. 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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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배우 남궁민이 살인 사건의 수수께끼를 해결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이 김민재(박성준 분)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천지훈은 앞서 현장에 남겨져 있던 김춘길 화백(엄효섭 분)의 유작은 사실 바뀐 그림이라며, 3년 전 김화백이 그린 그림 위에 김민재가 김화백의 시그니처인 우산 쓴 남자를 그려넣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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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화면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 배우 남궁민이 살인 사건의 수수께끼를 해결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이 김민재(박성준 분)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천지훈은 앞서 현장에 남겨져 있던 김춘길 화백(엄효섭 분)의 유작은 사실 바뀐 그림이라며, 3년 전 김화백이 그린 그림 위에 김민재가 김화백의 시그니처인 우산 쓴 남자를 그려넣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천지훈은 이후 수감된 김민재를 찾아가 "아버지도 김민재 씨가 죽였냐"고 물어 충격을 안겼다.

김민재는 이날 서민혁(최대훈 분) 측에 자백과 함께 아버지 김화백의 시체 위치를 밝혔다. 그러나 사무실로 돌아간 천지훈의 태도는 한결같이 여유로웠다. 이어 천지훈이 백마리(김지은 분)와 사무장(박진우 분)에 밝힌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김화백이 3년 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

천지훈은 처음부터 김민재가 무명화가인 아버지를 위해 그림을 대신 그려왔다며, 유희주(박선아 분)가 자신의 그림을 아버지의 것으로 착각해 극찬하자 아버지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 한 거짓말이 이렇게 커진 것이라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화백의 극단적 선택은 거짓된 삶을 견디지 못해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또한 범행 도구인 칼의 위치까지 스스로 제보하며 검사 측의 승리를 확신케 했다. 그러나 천지훈은 범행 재현 당일, 앞서 누군가 20억에 낙찰했던 김화백의 유작을 들고 나타나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민재는 잔뜩 당황하면서도 아버지를 대신해 그림 그리는 게 괴로워서 그리던 그림을 찢은 뒤 이 그림으로 바꿔치기 했다고 말했으나 천지훈은 담담했다.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화면 캡처
천지훈은 진범은 김민재가 아닌 그의 누나 김수연(한동희 분)이라며, 현장을 목격한 김민재가 누나를 위해 범인을 자처한 것이라 밝혀 충격을 안겼다. 천지훈은 그가 그림을 바꿔야만 했던 이유는 그림에 혹시 김수연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튀겼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개소리하지 말아라. 그래봤자 증거는 없다"며 발악했으나 김수연은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그를 붙잡으며 눈물 흘렸다.

김민재는 천지훈이 "같은 잘못을 또 반복할 셈이냐. 자신을 대신해 대작 화가가 된 아들, 아들 때문에 영원히 묻히게 된 자신의 그림들. 아버지를 위했던 김민재 씨의 거짓말은 아버지를 불행하게 했다. 그리고 이번엔 김수연 씨를 또 그렇게 만들 거다. 본인이 범인이 되고 나면 김수연 씨는 행복할 것 같냐"고 설득하자 끝내 제자리에 무너지고 말았다. 김수연은 "미안하다"며 김민재를 부둥켜 안고 함께 눈물 흘렸다.

백마리는 사건 해결 후 "근데 그 그림은 어디서 빌리신 거냐"고 물었으나 천지훈은 "영업 기밀"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천지훈은 김민재를 만나 그림을 선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천지훈은 "아버지가 그린 마지막 그림이지 않냐.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벽화 그려준 값이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민재는 이후 그림을 통해 과거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미소지었다.

한편 이후 방송에서는 천지훈의 과거가 그려졌다. 과거 멀끔히 머리를 넘긴 천지훈은 서민혁과 함께 비리를 저지른 최기태(윤나무 분) 사장의 사무실로 쳐들어가 그를 체포하더니 상사의 분노에도 굴하지 않고 최기태를 레드카펫에 세워 놀라움을 안겼다. 끝내 재판에 선 최기태의 변호를 맡은 것은 법무법인 백의 에이스 변호사 이주영(이청아 분)이었다. 두 사람은 재판의 승리를 두고 술 내기를 해 눈길을 모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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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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