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추자현, 살아 있었다..김고은 법정 등장 '충격 반전'(종합)

안은재 기자 2022. 10. 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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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추자현이 살아 돌아왔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화영(추자현 분)이 등장했다.

이날 오인주(김고은 분)는 박재상(엄기준 분)의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통장에서 700억원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오인경(남지현 분)과 전화 통화 중이던 오인주는 반항했으나 남성들은 수갑을 채운 채 그를 연행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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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
tvN '작은아씨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작은 아씨들' 추자현이 살아 돌아왔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화영(추자현 분)이 등장했다.

이날 오인주(김고은 분)는 박재상(엄기준 분)의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통장에서 700억원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 순간 집에 갑자기 의문의 남성들이 들이닥쳐 그를 체포했다.

오인경(남지현 분)과 전화 통화 중이던 오인주는 반항했으나 남성들은 수갑을 채운 채 그를 연행해갔다. 수감된 오인주는 면회를 온 오인경에게 "박재상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700억이 사라지고 형사들은 들이닥쳤어"라며 "나한테는 돈이 없는데 죄를 뒤집어쓰게 생겼어"라고 했다.

원상아(엄지원 분)는 정란회 장사평(장광 분)에게 오인경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원상아는 장사평을 찾아가 "남편 죽고 아이가 떠나고, 저는 괜찮지 않아요"라며 오인경을 납치해 고문해달라고 말했다. 원상아는 "기자 하나 때문에 제 삶이 망가졌다"라며 "다시는 행복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보다 더 큰 고통을 기자가 겪기 전에는"이라고 했다. 이어 오인경은 원령가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취재하던 중, 의문의 남성들에게 납치됐다.

이후 원상아는 오인주를 찾아왔다. 원상아는 오인경의 수첩을 보여주며 자신이 오인경을 데리고 있음을 암시했다. 오인주는 "내 동생 어떻게 했나"라며 "우리 (오)인경이 건들이면 가만히 안 둘거야, 귀신이 돼서라도"라고 분노에 차 고함쳤다.

원상아는 "나는 오빠도 죽고, 남편도 죽고 딸까지 죽었는데 너 동생은 죽으면 안돼?"라며 "부모님 필리핀에 있더라? 우리는 고맙지 그 자리에서 묻어버리면 되니까, (오)인혜(박지후 분)는 어쩌면 좋을까"라고 했다. 이에 오인주는 의자를 내던지며 원상아를 향해 고통에 차 오열했다.

이어진 오인주의 재판에서 최도일(위하준 분)이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했다. 최도일은 검찰에 유리한 증언을 하도록 예상됐으나, 그는 뜻밖에 자신에게 불리하지만 오인주에게 유리한 증언을 이어갔다. 최도일은 자신의 증언으로 비자금 횡령 혐의로 체포됐고, 오인주는 횡령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이에 오인주에게는 집행유예가 예상되는, 반전 상황이 펼쳐졌다.

한편 납치된 줄 알았던 오인경은 뉴스룸에 장사평과 함께 출연했다. 오인경은 납치된 후, 장사평의 원령가를 향한 맹목적인 충성심과 박재상에 대한 불신을 이용해 그를 설득했고 원상아를 배신하게 만들었다. 오인경은 뉴스에서 원상아 관장의 예술학교 시절 만든 졸업 작품 '닫힌 방'이 진화영의 살인 사건 현장과 크게 비슷하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사망 현장에는 항상 푸른 난초가 있었다"라고 정란회의 존재를 수면 위로 끌어냈다. 장사평은 "푸른 난초는 베트남이 자생지이고, 국내 유일하게 푸른 난초를 재배하는 곳은 원상아 관장과 고 박재상의 자택 뿐"이라고 증언했다.

오인주의 마지막 재판에서 최후 진술로 자신의 심정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700억을 본 순간 가난했던 제 삶이 보상을 받을 것 같았다"라며 "돈을 셀때 살이 떨리던 기쁨과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진화영이) 저에게 돈을 준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판사님 그 기쁨과 욕심에 대해 저를 처벌해달라"라며 "그 돈 때문에 죽을 뻔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뻔했다, 이제는 700억보다 제 자신이 더 소중하다"라고 했다.

순간 법정 문이 열렸고 죽은 줄만 알았던 진화영 걸어 들어왔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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