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AC 밀란 '특급 FW' 영입에 '팀 내 4번째 연봉' 준비

한유철 기자 2022. 10. 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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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하파엘 레앙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여러 구단에서 스포르팅 디렉터를 역임하고 사업가로서 활동하는 파비오 코르델라는 "토트넘은 레앙을 노리는 여러 팀 중 하나다. 이들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880만 파운드(약 139억 원)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공격 보강을 노린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 내내 그를 주시했고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역시 레앙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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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하파엘 레앙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여러 구단에서 스포르팅 디렉터를 역임하고 사업가로서 활동하는 파비오 코르델라는 "토트넘은 레앙을 노리는 여러 팀 중 하나다. 이들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880만 파운드(약 139억 원)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88cm로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유의 탄력성과 가속도를 활용한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테크니컬한 움직임을 자주 보이며 수비수 한 두명은 가볍게 제칠 수 있는 기량도 지니고 있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에서 성장했다. 이후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 리그앙으로 향했고 LOSC 릴에서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공격 보강을 노리던 AC 밀란은 그를 눈여겨봤고 2019-20시즌 2950만 유로(약 409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레앙은 리그에서만 31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공격 포인트는 다소 부족했지만 전방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동료에게 기회를 내주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였다.


2020-21시즌부터는 '공격수'로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리그에서만 6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엔 더욱 성장했고 수준급 공격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0골-10어시스트'까지 달성했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서 4골 7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유럽 전체로 범위를 확장해도 수준급 활약을 하고 있다.


매 시즌 눈에 띄는 기량 발전에 가치는 폭등했고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공격 보강을 노린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 내내 그를 주시했고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역시 레앙을 원했다.


하지만 AC 밀란의 입장은 단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AC 밀란은 레앙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50만 파운드(약 1666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레앙은 이탈리아에 남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그에 대한 관심을 철회하지 않았다.


코르델라에 따르면, 토트넘이 그에게 제시한 주급은 17만 파운드(약 2억 6855만 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880만 파운드다. 이는 해리 케인, 손흥민, 이반 페리시치에 이어 토트넘 내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확언할 수 없지만, 레앙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이 단순히 '관심'에만 지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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