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엄효섭 사건 해결..박성준 진범 아니었다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엄효섭 사건을 해결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에서는 김민재(박성준 분)가 진범이 아님을 천지훈(남궁민 분)이 밝혀냈다.

사건 당일, 화실엔 그림이 있었다. 그런데 그림에 문제가 생겼다. 누군가 흠집을 낸 것. 김민재는 자신이 그랬다며 "아버지를 대신해서 그림 그리는 게 괴로워서 그랬다"고 말했다. 천지훈은 "김민재의 아픔을 똑같이 느낀 사람이 있다면 어떻겠느냐. 그 사람도 그림을 찢어버리고 싶었을 것"이라며 사건 당일 유희주와 있었던 사람은 김민재가 아니라 누나인 김수현이라고 주장했다.

산책을 갔다가 들어온 김민재가 패닉에 빠진 김수현을 발견하고, 김민재는 죽은 김화백이 그랬다고 주장하자며 누나를 달랬다. 그리고 스스로 범인이 된 것이다. 김민재는 김수현을 위해 찢어진 그림을 치우고, 새롭게 그림을 덧그린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누나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끝까지 자기가 그랬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이제 그만해도 된다"며 김민재를 말렸다. 천지훈은 "아버지를 위해 김민재 씨가 했던 거짓말은 아버지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이번엔 김수현 씨를 그렇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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