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마독스X블락비 태일, 가을 밤 촉촉한 노크
두 남자의 마성이 불후의 명곡을 불렀다.
마독스(Maddox)와 블락비 태일이 감성 보컬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더 프렌즈 특집에는 마독스와 태일이 출연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태일은 지난 2015년 ‘불후의 명곡’ 200회 특집 ‘영원한 젊은 그대 작은 거인’ 김수철 편 이후로 약 7년 만의 출연이라 눈길을 끈 가운데, 마독스는 지상파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힘 있는 미성으로 아델(Adele)의 ‘이지 온 미(Easy On Me)’를 열창해 전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마독스와 태일은 솔리드 원곡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선곡해, 원곡의 미디엄 템포 멜로디를 최대한 살린 편곡으로 1995년 발매 당시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감미로운 목소리와 탄탄한 고음을 동시에 녹여낸 무대를 선사하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별을 앞둔 사람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사에 어울리는 애절한 목소리는 물론 완벽한 호흡으로, 노래를 하는 3분 내내 보는 이들을 깊게 빠져들게 했으며 “타고난 DNA가 R&B인 것 같다. 여심을 녹이는 화음과 목소리에 듣는 내내 행복했다”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앞서 마독스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에이티즈의 월드 아레나 투어의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Adele)의 고향 영국에서 ‘이지 온 미(Easy On Me)’ 무대를 선사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태일 역시 MBC ‘복면가왕’,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 - 랄라랜드’, 왓챠 오리지널 ‘더블 트러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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