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선 재개..2년 7개월 만에 일본인 관광객

정혜미 2022. 10. 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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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이후 끊겼던 대구의 국제노선이 다시 열리면서 2년 7개월 만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았습니다.

오는 11일부터 일본으로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진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대구국제공항에서도 일본을 시작으로 국제 정기노선이 확대 운영됩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일본 후쿠오카 단체 관광객 60여 명이 티웨이항공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겁니다.

일본인 단체 관광객은 지난 2020년 2월 대구공항 일본 노선이 중단된 이후, 2년 7개월 만입니다.

[타키 모토코/일본인 관광객 : "많은 분들께서 환영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대구 관광도 기대됩니다."]

이들은 2박 3일간 대구와 포항의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본 뒤 케이팝 공연도 관람할 예정입니다.

[타키 코코미/일본인 관광객 : "드라마 촬영지에 가는게 (직접 방문할 곳을 드라마를 보고) 예습해왔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됩니다."]

오는 11일부터 일본으로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대구공항에서도 일본 정기노선을 운영합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11일부터 대구-후쿠오카 노선을, 다음 달 14일부터는 대구-도쿄 노선을, 그리고 12월 1일부터는 대구-오사카 노선 운항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일본에도 코로나가 잘 관리가 되는 걸로 저희들이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노선이 대구에 다시 재개가 된다면 상당히 관광객들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오는 12월부터는 대만과 필리핀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기존 베트남과 태국 노선을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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