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3년만의 불꽃 절정..'향연의 피날레'

박준희 기자 2022. 10. 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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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3년 간 중단됐던 '2022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위 호프 어게인(We Hope Again)'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된 한국팀 한화는 'We Hope Again·별 헤는 밤'을 테마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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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3년 간 중단됐던 ‘2022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위 호프 어게인(We Hope Again)’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에는 10만 여 발이 넘는 불꽃이 가을 밤 하늘을 수 놓았다.

일본·이탈리아·한국 등의 불꽃축제 공연팀은 몰려든 인파의 기대에 부응하듯 형형색색의 불꽃장식으로 가을로 접어든 밤하늘의 감동을 절정에 달하게 했다.

오후 7시20분 일본팀(Tamaya Kitahara Fireworks)이 먼저 첫 포문을 열었다. 일본팀은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A Sky Full of Hope)’이라는 작품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극복’,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표현했다.

이어 오후 7시40분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이 ‘신세계(A New World)’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탈리아팀은 다시 맞이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와 ‘지구를 위한 찬가’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된 한국팀 한화는 ‘We Hope Again·별 헤는 밤’을 테마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였다.

행사 시작에 앞서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이날 오전부터 이른바 ‘불꽃 명당’을 차지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행사장에 마련된 관람석은 물론 한강공원 인근 계단과 주차장도 텐트와 돗자리를 가지고 나온 시민들로 뒤덮였다.

곳곳에 마련된 임시 화장실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 실종 아동을 찾는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며칠 사이 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담요와 핫팩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자 일부 길거리 상인들이 웃돈을 받으며 물품을 파는 광경도 있었다. 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여서인지 마스크를 벗고 축제를 즐기는 시민이 대부분이었으나 마스크를 풀지 않은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불꽃이 하늘에서 터질 때마다 연신 ‘우와’, ‘멋있다’ 등 감탄과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불꽃이 터지는 순간을 담기 위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하는 이들도 있었고, 아버지 목말을 타고 불꽃을 감상하는 어린이도 찾아볼 수 있었다.

축제가 끝나자 많은 시민들은 현장에서 나눠준 쓰레기봉투 또는 직접 가져온 비닐봉지를 꺼내 쓰레기를 담았다. 그러나 쓰레기를 그대로 놔둔 채 자리를 뜨는 이들도 일부 여전했다. 이같은 쓰레기는 한화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2000여 명이 행사가 끝난 뒤 정리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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