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자포리자 원전에 러시아 또 포격..비상발전 가동중"

서혜연 hyseo@mbc.co.kr 2022. 10. 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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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또 포격이 가해져 원전이 비상 발전에 의지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운영사인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에네르고아톰은 현지시간 8일 오전 러시아의 포격으로 인해 원전과 외부 전원과의 연결이 끊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에서는 지난 6일에도 전력선이 포격으로 끊어지면서 비상 발전 시스템이 가동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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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또 포격이 가해져 원전이 비상 발전에 의지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운영사인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에네르고아톰은 현지시간 8일 오전 러시아의 포격으로 인해 원전과 외부 전원과의 연결이 끊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에네르고아톰은 현재 원전은 비상용 디젤 발전기로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약 열흘간 비상 발전을 할 수 있는 연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전은 원자로와 사용 후 연료를 냉각할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위한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경우 원자로 과열로 핵연료봉 다발이 녹는 현상이 발생하고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자포리자 원전의 6개 원자로는 포격 피해 우려로 가동을 멈춘 상태지만, 최소한의 안전 기능 수행을 위한 전력이 필요한데, 이번 포격으로 인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에서는 지난 6일에도 전력선이 포격으로 끊어지면서 비상 발전 시스템이 가동된 바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전의 안전구역 설정 방안 협의를 위해 전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데 이어 다음 주 초에는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서혜연 기자 (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15232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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