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차문화산업전, 국가정원에서 성황리 개최

유홍철 2022. 10. 8.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문화산업전과 효사랑다도인성 발표대회가 8일 순천만국가정원 갯벌공연장에서 전국의 차 애호가와 시민 등 500여명이 모여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열린 차문화산업전은 식전공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기부금 전달식, 부산여자대학교 김두범 교수의 '다도와 인성'에 대한 특강 등을 중심으로 한 1부 행사에 이어 오후에 진행된 제 2부행사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사랑 다도인성발표대회가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박람회 기부금 1800만원 전달
차 문화 확산 통해 인성교육 차원 효사랑 다도인성대회도 열려

전국에서 모여든 차 애호가들과 다도를 읽히고 다도경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유홍철 기자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차문화산업전과 효사랑다도인성 발표대회가 8일 순천만국가정원 갯벌공연장에서 전국의 차 애호가와 시민 등 500여명이 모여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차문화산업전은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가 주최한 것으로 차와 차 문화 대중화와 차를 통한 인성교육 확산을 꾀하는 귀중한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차문화산업전은 식전공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기부금 전달식, 부산여자대학교 김두범 교수의 ‘다도와 인성’에 대한 특강 등을 중심으로 한 1부 행사에 이어 오후에 진행된 제 2부행사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사랑 다도인성발표대회가 열렸다.

효사랑 다도인성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이 경합을 벌여 광양국공립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이 도지사상을, 고흥송림어린이집이 전남도교육감상을, 구례자연어린이집이 순천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다도인성대회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차를 다려서 부모에게 올리는 예절을 겨루는 대회로 치러졌다.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정성스레 차를 끊인뒤 부모에게 공손하게 전하면서 보인 천진난만한 모습에 관객들이 웃음과 박수로 호응했다.

부대행사로 무료차 시음회, 다식전, 다화전시, 명품 보이차 사진전, 차묘목 판매 등 다채로운 차 행사도 함께 열렸다.

다도경연에 참가한 전남도내 어린집 원생들이 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연을 펼치고 있다. /유홍철 기자

특히 차문화산업전 개회식에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부금 1800만원이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전국 회원과 장미향 보존회 이사장, 전남도 어린이집 원장, 바니마스터 이다원 대표 등이 십시일반 협찬으로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차문화산업전에 참가한 전국의 차인들을 통해 순천과 정원박람회를 알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더구나 내년도 박람회에 보태쓰라고 기부금까지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곡성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인영숙 원장은 "어린집에서 다도(茶道)를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행동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하고 "다도를 초.중.고로 확산해서 고운 심성을 함양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커피 대신 우리 것인 차를 마시는 문화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미향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이사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우리의 차와 차문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로 개최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행사개최 소감을 밝혔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