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푸틴' 조롱한 우크라, 크림대교 폭발사고에 "생일 축하해"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불타는 크림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도 이에 앞서 "이번 사건이 시작"이라며 "(러시아가 만든)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되어야 하며, (러시아가) 도적질한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반환되어야 한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폭발과 화재가 일어나 파괴된 다리 사진을 '크림대교의 아침 모습'이라며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와 함께 "연료 탱크에 불이 붙었다. 도로의 일부가 파괴됐다. 모두 우크라이나가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0세 생일을 맞아 체코에서도 놀림감으로 전락했다.
우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연상시키는 '벌거벗은 살인마'라는 이름의 조형물이 등장해서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비공식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 등장한 이 조형물은 푸틴 대통령이 벌거벗은 채로 황금 변기에 앉아있는 모습를 형상화했다.
지난달에는 프라하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앞에 비슷한 모습의 푸틴 조각상이 등장하기도 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영화 `육사오` 베트남을 뒤집어놨다, 비결은 바로… [신짜오 베트남]
- 엎친 데 덮친 반도체…뉴욕증시는 또 하락 마감 [월가월부]
- 크림반도-러시아 본토 잇는 크림대교서 큰 폭발…우크라가 공격했나
- "푸틴, 이 사람들을 살려내라"…우크라 탈환지역서 `집단매장지` 발견
- `벌거벗은 살인마` 푸틴, 70세 생일에 변기 앉는 굴욕…`큰일` 보는 조각상 등장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큰집’만 예외?…SK바사 M&A에 ‘수군수군’ [재계 TALK TALK]
- ‘결혼 4주년’ 맞은 우혜림, 임신 14주차 땡콩이 엄마! “오늘은 둘만 데이트”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