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북한에 교황 초대 요청"

정아연 2022. 10. 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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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의사를 재확인하며 북한에 교황을 초청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갤러거 대주교는 축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국민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왔다"며 "북한 당국이 공식 초청을 한다면 북한 지역을 방문하고자 하는 교황의 열망은 강렬하고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방북 의지를 드러냈었으며, 교황청이 교황의 방북 의사를 확인한 적도 여러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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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의사를 재확인하며 북한에 교황을 초청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황청 외교부 장관인 폴 갤러거 대주교는 현지시간 7일 이탈리아 로마의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갤러거 대주교는 축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국민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왔다”며 “북한 당국이 공식 초청을 한다면 북한 지역을 방문하고자 하는 교황의 열망은 강렬하고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방북 의지를 드러냈었으며, 교황청이 교황의 방북 의사를 확인한 적도 여러 차례입니다.

그러나 교황청이 이와 관련한 질의를 받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교황의 방북 의사를 밝힌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와중에 교황청의 최고위급 실무자가 교황의 방북 의지를 표명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아시아 대륙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할 정도로 한반도 평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교황청 한국대사관 제공]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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