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일대 3년 만의 불꽃축제..이시각 여의도 한강공원

이도윤 2022. 10. 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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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가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던 세계불꽃축제.

코로나 19로 끊겼다가 오늘,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잠시 뒤부터 불꽃을 쏘아 올릴 예정인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불꽃놀이는 언제 시작하죠?

[리포트]

네, 잠시 뒤인 7시 20분 본격적인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지금은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일본과 이탈리아, 한국팀이 차례로 총 10만여 발의 폭죽을 70여 분 동안 쏘아 올려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불꽃의 가장 화려한 절정은 8시 23분쯤일 거라고 행사 주최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여기 한강 공원과 다리 위, 건너편까지 100만여 명이 불꽃을 감상하러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이른 시간부터 이른바 명당을 차지하려는 시민들이 하나둘씩 이곳 한강 둔치로 나왔는데, 모처럼 다시 열린만큼 자리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백정현/서울 구로구 : "오늘 새벽 네 시 반에 자리 잡으러 나왔고 2022년이 끝나기 전에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또 만들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홍한선/경기 광명시 : "10시쯤 출발했는데요. 도착했는데 겨우 자리 잡았어요. (아기) 지금 두 살 때 보고 이제 다섯 살 됐는데 아이 이쁜 거 한번 보여주고 싶어서 다시 오게 됐습니다."]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도로는 통제된 상탭니다.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 구간까지는 밤 11시까지 차가 다닐 수 없고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 하차 승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그리고 여의도 일대를 지나는 버스 노선을 증편했습니다.

관람객과 주변을 지나는 분들은 출발 전 자세한 교통정보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조원준 하정현/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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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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