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따라 무지갯빛 꽃물결 넘실..장성 가을꽃 축제 장관

김경인 2022. 10. 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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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전국이 완연한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3년 만에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을 축제도 풍성한데요.

전남 장성에서는 강변을 따라 핀 '10억 송이'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변을 따라 가을꽃 정원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알록달록 오색 꽃들이 무지갯빛 물결을 만들고, 가을바람에 춤을 춥니다.

화창한 날씨에 축제 현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꽃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을 만끽합니다.

<박순자 / 전북 군산> "너무 행복해요. 정말. 꽃이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코스모스, 핑크뮬리, 국화, 백일홍…"

<김승현·염화진·김승민 / 광주> "강변을 따라 꽃이 쭉 있어서요. 노란 꽃도 있고, 코스모스도 있고 해서 다양한 꽃구경 해서 좋아요."

꽃밭은 왕복 6㎞가 넘는 강변을 따라 이어집니다.

어림잡아 10억 송이, 그야말로 꽃 잔치입니다.

가족, 그리고 연인들은 가을꽃에 파묻혀 가을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김용모 / 광주> "날씨하고 꽃하고 너무너무 화창해요. 나오니까 바람도 쐬고, 강가 옆이라 너무너무 좋네요."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는 3년 만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3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김한종 / 장성군수> "모든 분들이 힐링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장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황룡강변을 물들이고 있는 가을꽃은 오는 16일까지 나들이객을 맞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가을꽃 #장성_황룡강 #꽃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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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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