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황보라, 남녀조연상 쾌거[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이다원 기자 2022. 10. 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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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호산과 황보라, 사진제공|코리아드라마어워즈



배우 박호산과 황보라가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녀조연상의 쾌거를 안았다.

박호산과 황보라는 8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녀조연상 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SBS ‘오늘의 웹툰’으로 상을 받은 박호산은 먼저 무대에 올라 “코로나19 시대가 끝나니 이런 순간이 온다. 이런 진주같은 곳에서 진주같은 상을 준다”고 운을 떼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오늘의 웹툰’이 방영되는 동안 대단한 드라마들이 있어서 우리 팀이 위축되어있었는데, 김도훈이 신인상을 받고 내게도 상을 줘서 우리 팀에 큰 힘이 되었을 거로 생각한다”며 “이 상은 조연을 같이 담당한 웹툰 편집부 배우들을 대신해 받은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황보라는 눈물을 글썽이며 “올해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오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올해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았나. 반려자인 신랑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은 이날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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