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미 반도체 수출 통제, 자기 봉쇄이자 자해..중국 발전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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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고 특정 반도체 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자기 봉쇄이자 자해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 관련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들에 대해 "미국은 과학기술과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 도구화·무기화하지만,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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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고 특정 반도체 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자기 봉쇄이자 자해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 관련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들에 대해 "미국은 과학기술과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 도구화·무기화하지만,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은 과학기술 패권을 수호할 필요에 따라 수출 관리·통제 조치를 남용하고 중국 기업을 악의적으로 봉쇄하고 탄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수법은 공평한 경쟁의 원칙에 위배되고,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위반하는 것으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해칠 뿐 아니라 미국 기업의 권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행태는 국제 과학기술 교류와 경제·무역 협력을 방해하고,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과 세계 경제 회복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현지 시간 어제 고성능 인공지능 학습용 반도체와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특정 반도체 칩을 중국에 수출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상무부는 또 미국 기업이 ▲ 1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 ▲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 14nm 이하 로직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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