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해결사의 등장 MVP 이제이 아노시케 "한국 무대 너무 기대된다"

통영/홍성한 2022. 10. 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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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컵 주인공은 새 얼굴 이제이 아노시케였다.

이제이 아노시케는 8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현대 모비스와 결승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컵 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아노시케는 "시즌 시작하기에 앞서 중요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컵 대회 우승을 계기로 정규리그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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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홍성한 인터넷기자] KBL컵 주인공은 새 얼굴 이제이 아노시케였다.

이제이 아노시케는 8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현대 모비스와 결승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컵 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 동시에 대회MVP도 수상했다. 

경기 후 만난 아노시케는 “시즌 시작하기에 앞서 중요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컵 대회 우승을 계기로 정규리그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양상을 보이던 이 날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은건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하여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3개였다. 2개를 성공시킨 아노시케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3점슛 시도에 대해서는 항상 자신있다. 슛까지 성공시켜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안 들어간 부분은 아쉽다. 자신감 있게 던져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을 KBL에서 보내는 아노시케는 “한국 농구 스타일은 경쟁적이고 피지컬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는 인상을 받았다. 더불어 프로 첫 시즌을 좋은 팀, 좋은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너무 기대된다”라고 짧은 소감을 말했다.

컵 대회 평균 27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새 시즌 KT가 원하는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노시케는 “내 득점보다는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득점을 하지 못하더라도 팀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항상 잘할순 없지만 여러선수들과 함께 이끌어 가는게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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