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다워"..해운대의 밤 즐긴 양조위·강동원·이병헌·김고은 [BIFF]

정유진 기자 2022. 10. 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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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이뤄진 축제의 정상화는 해운대의 밤도 부활시켰다.

팬데믹 이전과 같은 수준이라 하기는 어렵지만, 각종 모임과 파티 등이 되살아나 영화제 기간 특유의 떠들썩한 분위기를 재현했다.

지난 5일 개막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돼 기대감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뉴스1에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다운 밤인 것 같다, 북적거렸던 과거의 분위기가 느껴져 영화제 정상화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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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강동원, 이병헌, 김고은 /뉴스1 DB

(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3년 만에 이뤄진 축제의 정상화는 해운대의 밤도 부활시켰다. 팬데믹 이전과 같은 수준이라 하기는 어렵지만, 각종 모임과 파티 등이 되살아나 영화제 기간 특유의 떠들썩한 분위기를 재현했다.

지난 5일 개막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돼 기대감을 모았다. 그에 따라 영화제와 관련된 각종 오프라인 행사들이 부활했고, 관련된 스타들이 해운대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 영화 팬 및 부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화계에 따르면 홍콩 스타 량차오웨이(양조위)는 지난 5일 개막식 직후 개막식 진행을 맡았던 배우 류준열, 전여빈, 배우 송강호 등 소수의 인원과 조용한 식사자리를 갖고 밤 늦게까지 환담을 나눴다. 전여빈은 "어제 양선배님과 함께 디너 타임을 가질 수 있는 찬스를 가졌다, 너무 큰 행운이었다, 양 선배님께 드리고 싶었던 질문을 많이 했다"고 지난 7일 '글리치'의 오픈토크에서 이 자리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량차오웨이는 이번 영화제에서 특별 기획프로그램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통해 '2046(리마스터링)' '해피 투게더(리마스터링)' '화양연화'(리마스터링) 등 직접 뽑은 자신의 대표작 6편을 선보인다. 그는 지난 7일에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진행하는 오픈토크에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만남을 갖기도 했다.

영화제 기간, 해운대 일대에서는 예년처럼 배급사, 제작사 및 영화 관련사들의 모임이 열렸다. 지난 6일에는 CJ ENM이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 CJ의 밤 행사가 개최됐고, 7일에는 역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티빙의 밤과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의 밤, 영화 '영웅'의 밤이 열렸다. 특히 '영웅'의 밤을 위해서는 연출자인 윤제균 감독을 비롯한 주연 배우 정성화와 김고은,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직접 자리에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배우 강동원도 같은 날 해운대에서 친분이 있는 이들을 초대한, 이른바 '강동원의 밤'을 열었다는 후문이다. 강동원은 오는 9일에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의 주인공으로서 부산에 왔다. 이 '강동원의 밤'에는 배우 이병헌 등 유명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8회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한 이병헌은 시상식이 끝난 후 강동원과 조우했다.

한 관계자는 뉴스1에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다운 밤인 것 같다, 북적거렸던 과거의 분위기가 느껴져 영화제 정상화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71개국 243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을 토함한 총 345편의 영화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를 비롯한 7개 극장 상영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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