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으로 오해받지만 ‘테라피 캣’” 세계 ‘최장신’ 고양이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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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오른 고양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앞서 펜리르는 바닥에서 어깨까지 높이가 47.83cm(18.83인치)로 '현존하는 고양이 중 가장 키가 큰 고양이'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지정됐다.
나아가 펜리르는 HIV 전문의로 클리닉을 운영하는 파워스를 도와 환자들을 진정시키는 '테라피 캣'의 역할도 하고 있다며 펜리르에 대해 "사람을 좋아하는 친절한 고양이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마치 아기처럼 안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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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오른 고양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USA투데이에는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있는 사바나 고양이 ‘펜리르(Fenrir)’의 사연을 소개했다.
앞서 펜리르는 바닥에서 어깨까지 높이가 47.83cm(18.83인치)로 ‘현존하는 고양이 중 가장 키가 큰 고양이’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지정됐다.
펜리르는 ‘사바나 고양이’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서벌 수컷과 샴 고양이 암컷을 교배해 나온 품종으로 서벌의 2대손인 사바나 고양이 F2로 알려졌다.
특히 펜리르의 주인인 가정의학과 의사 윌리엄 파워스에 따르면 펜리르는 껑충 일어나 닫힌 방문을 열기도 하고, 사람 허리보다 높은 선반에 있는 물건을 앞발로 쉽게 쳐서 떨어뜨리기도 한다.
또 파워스는 현재 생후 2년 10개월인 펜리르의 몸집이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어 식사량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펜리르는 HIV 전문의로 클리닉을 운영하는 파워스를 도와 환자들을 진정시키는 ‘테라피 캣’의 역할도 하고 있다며 펜리르에 대해 “사람을 좋아하는 친절한 고양이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마치 아기처럼 안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파워스는 펜리르가 가슴줄을 채워 산책하러 나가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파워스는 “펜리르와 함께 산책을 나가면 많은 사람이 펜리르를 표범이나 오셀롯(고양이과 육식동물)으로 오해하지만, 펜리르가 온순한 성격을 가진 테라피 캣임을 설명하면 가까이 와서 구경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수년간 고양이 보호단체 회장을 맡기도 한 파워스는 펜리르의 기네스북 등재를 계기로 디트로이트 유기묘 보호소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워스는 “펜리르와 지역 고양이 보호소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자선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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