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자포리자 원전에 러 포격..또다시 비상발전 가동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끊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또 포격이 가해져 원전이 비상 발전에 의지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 운영사인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오전 러시아의 포격으로 인해 원전과 외부 전원과의 연결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디젤 발전기로 비상 전력 공급”…전력 공급 중단 시 멜트 다운 위기 발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끊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또 포격이 가해져 원전이 비상 발전에 의지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 운영사인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오전 러시아의 포격으로 인해 원전과 외부 전원과의 연결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원전은 비상용 디젤 발전기로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에네르고아톰은 “디젤 발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됐다”며 “약 열흘간 비상 발전을 할 수 있는 연료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전은 원자로와 사용 후 연료를 냉각할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위한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경우 원자로 과열로 핵연료봉 다발이 녹는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하고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자포리자 원전의 6개 원자로는 포격 피해 우려로 가동을 멈춘 상태지만, 최소한의 안전 기능 수행을 위한 전력이 필요한데 이번에 다시 포격으로 인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전의 안전구역 설정 방안 협의를 위해 전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데 이어 다음 주 초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현아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극단적 친일행위” vs 與 “文·DJ·盧도 친일이냐”…극단적 공방 가열
- 여의도 불꽃 축제…‘4시간에 100만 원, 아파트 대여’ 광고 등장
- ‘김건희 저격수’ 김용민, 또 저격…“주가조작 추가의혹 제보자X 긴급체포” 주장
- 젤렌스키도 “러시아 핵전쟁 준비 시작”…바이든 ‘아마겟돈’ 발언 이어 경고
- 美 정보당국 “푸틴 측근, 푸틴에 직접 이견 제기 포착”…러 권력층 분열 징후
- 10만여 발 여의도 불꽃 축제 7시20분부터 시작… ‘We Hope Again’
- ‘쌍용차 먹튀’ 의혹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구속
- 올해 로스쿨 입시 경쟁률 5.24대 1…원광대가 전국 최고
- 이준석, 추가 징계 후 첫 메시지 “누구도 탈당말고 물령망동 정중여산”
- 美 재무부, ‘대북 석유수출’ 관여 개인 2명·사업체 3곳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