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스파이크' 마약 파장 때문?..'불금' 강남클럽 쓰레기까지 확인한 단속반

변덕호 2022. 10.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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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서초경찰서·서초소방서·서울시청·서초구청 공무원들이 합동 점검 및 단속을 위해 서울 강남 유흥가를 이동하고 있다. 이날 합동단속반은 최근 늘고 있는 마약 및 몰카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강남 클럽에 대한 합동 단속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밤 10시부터 강남구 일대 유흥업소·대형 클럽 4곳에서 마약 유통과 불법 촬영 등 불시 단속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서초구청, 서울시청 직원 등 모두 51명으로 구성된 합동 마약 단속반이 2시간 40여 분간 클럽 내 마약류 유통과 화장실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서초경찰서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다수의 제보를 확보했으며, 화장실 배관이나 물품보관함 등을 수색했다. 그뿐만 아니라 경찰은 클럽에서 배출된 쓰레기 등을 확인해 마약류 투약이 이뤄진 정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합동 단속에선 마약류나 불법 촬영장비는 적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마약 관련 범죄와 신고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내 클럽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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