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직은 메시..펩, "그와 견줄 선수는 아무도 없어!"

오종헌 기자 2022. 10. 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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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 속 '넘버1'은 리오넬 메시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엘링 홀란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주어지는 질문의 대부분이 홀란드와 관련됐다고 농담할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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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 속 '넘버1'은 리오넬 메시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엘링 홀란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주어지는 질문의 대부분이 홀란드와 관련됐다고 농담할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올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그는 도르트문트 시절 뛰어난 득점력으로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2년 반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7경기 62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한 골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6,000만 유로(약 833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홀란드를 품는 데 성공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홀란드는 이번에도 적응이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어느새 리그 8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 7골)와 두 배 차다. 지금 같은 득점 페이스를 시즌 종료까지 유지한다면 득점왕은 따놓은 당상이다.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이미 홀란드는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신기록을 썼다.

경이로운 활약에 홀란드를 지도하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홀란드는 믿을 수 없는 본능을 갖고 있다. 홀란드가 우리 팀을 선택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이런 훌륭한 재능을 갖게 되어 행운이다"고 찬사를 건넸다.

그러나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소환되자 단호하게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메시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당시 메시는 놀라운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두 사람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와 견줄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지금까지 새로운 메시가 몇 명이나 나왔는가? 10명이나 15명.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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