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일 분쟁지역 쿠릴 열도, 日 영유권 주장 지지"

박가영 기자 2022. 10. 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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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남쿠릴열도에 대해 일본의 주장을 인정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러시아의 점령하에 있는 북방영토를 포함한 일본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러시아는 이 영토에 대한 권리가 없다. 전 세계인들이 우리와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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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AFPBBNews=뉴스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남쿠릴열도에 대해 일본의 주장을 인정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쿠릴 열도 남단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한 일본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인정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러시아의 점령하에 있는 북방영토를 포함한 일본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러시아는 이 영토에 대한 권리가 없다. 전 세계인들이 우리와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 NHK는 "크름반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가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병합된 상황에서 일본과 협력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쿠릴 열도는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캄차카반도 사이의 섬들로, 현재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다. 일본은 이 중 쿠나시르, 이투루프, 하보마이 군도, 시코탄 등 남단에 있는 4개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과 패전국간 배상 문제를 규정한 국제법적 합의에 따라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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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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