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침묵' 깬 전국체전, 아름답게 피어난 개막식

이솔 2022. 10. 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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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3년간의 기다림 끝에 전국체전이 아름답게 피어났다.

지난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기념하는 개회식이 펼쳐졌다.

윤 대통령은 "전국체육대회는 우리나라 스포츠의 역사다"라는 말에 더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체육인 및 체육을 즐기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깊은 개막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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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MHN스포츠(울산)

(MHN스포츠 이솔 기자) 길었던 3년간의 기다림 끝에 전국체전이 아름답게 피어났다.

지난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기념하는 개회식이 펼쳐졌다.

오는 13일까지 약 일주일 간 펼쳐지는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육상의 자존심, 우상혁 선수를 비롯해 '최종병기' 김재덕-안산(양궁) 등 전국 17개 시도의 2만 7600여명, 18개국의 해외동포 1300명 등 49개(기록종목 22, 토너먼트 24, 시범종목 3개) 종목의 선수들이 격돌한다.

권혁재 기자ⓒMHN스포츠(울산)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개막사도 들을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은 "전국체육대회는 우리나라 스포츠의 역사다"라는 말에 더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체육인 및 체육을 즐기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깊은 개막사를 전했다.

한편, 개막식의 꽃은 성화 점화였다. 가수 테이와 최유진 어린이의 손에서 출발한 성화는 여러 체육인들의 손을 거쳐 다이빙 김수지 선수(24, 울산광역시청)의 다이빙 퍼포먼스를 통해 성화대까지 이어졌다.

권혁재 기자ⓒMHN스포츠(울산)

개막식을 장식하는 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 무용인 부채춤이 무대를 장식했다. 빨간 부채가 새하얀 무대를 수놓는 장면은 한 폭의 꽃을 그린 동양화와도 같았다. 

3년 간의 기다림 끝에 시작된 7일 간의 여정은 울산 전역과 일부 타 지자체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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