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주문했더니 빈 택배 상자만"..물류센터 일용직 근무자 일당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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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스마트폰 등 고가 물건을 구매했지만 빈 박스만 배달되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며 고가의 택배 물건을 중간에 빼돌려 판매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달 초까지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한 대형 쇼핑몰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고가의 휴대전화 등을 빼돌려 장물업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모두 기간제 또는 단기 일용직 근무자로 이 물류센터에서 근무자로 만나 범행을 모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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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스마트폰 등 고가 물건을 구매했지만 빈 박스만 배달되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며 고가의 택배 물건을 중간에 빼돌려 판매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4부는 최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달 초까지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한 대형 쇼핑몰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고가의 휴대전화 등을 빼돌려 장물업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빼돌린 스마트기기만 1000여대로 10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물류센터로 입고된 제품을 포장 상자에 거낸 뒤 자신의 옷 등에 몰래 넣어서 가져나오는 수법으로 제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류센터 측은 CCTV를 통해 이들 중 1명이 제품을 숨겨 나오는 장면을 확인하고 붙잡아 경찰에 현행범으로 넘겼다. A씨 등은 모두 기간제 또는 단기 일용직 근무자로 이 물류센터에서 근무자로 만나 범행을 모의했다. 이들은 이같은 범죄로 챙긴 수익 대부분을 도박 자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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