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점령지 크름반도 대교에서 큰 폭발..연료탱크에 불 붙어

최유나 2022. 10. 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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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매체 리아노브스티(RIA)는 "크름대교 중 일부 구간에서 연료탱크에 불이 붙었다"면서 "선체 아치(선박이 다리 아래로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약 2,500억 루블을 들여 지난 2019년에 개통한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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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름대교, 러시아 병력과 장비가 우크라이나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
"화재 원인은 아직 몰라..현재 진압 중"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점령지 크름반도를 잇는 크름대교 / 사진 = 연합뉴스

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매체 리아노브스티(RIA)는 "크름대교 중 일부 구간에서 연료탱크에 불이 붙었다"면서 "선체 아치(선박이 다리 아래로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중단 됐으며, 해협을 건너는 수송 열차 운행 역시 중단됐습니다.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은 아직 모르며 현재 화재 진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약 2,500억 루블을 들여 지난 2019년에 개통한 다리입니다.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러시아 연방의 병력과 장비가 우크라이나 남부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로 이용되고 있어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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