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남궁민, 유쾌하다가 진중하다가..또 보고 싶은 감정의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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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변화무쌍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남궁민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에서 돈 안되는 사건 전문 변호사, 법조계의 이단아 천지훈 역을 맡아 버라이어티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 원칙을 깨고 희대의 살인사건 피의자를 변호하게 된 천지훈.
그가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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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남궁민이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변화무쌍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남궁민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에서 돈 안되는 사건 전문 변호사, 법조계의 이단아 천지훈 역을 맡아 버라이어티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 원칙을 깨고 희대의 살인사건 피의자를 변호하게 된 천지훈. 이에 7일 방송된 5회에서는 모두가 "NO"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 홀로 "YES"를 외치며 추리를 펼쳐나가는 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 국민은 물론 같은 편인 사무실 식구들마저 의뢰인의 무죄를 믿는 지훈에 물음표를 가진 상황. 언뜻 정답이 정해진 와중에도 남궁민은 이단아다운 행동으로 궁금증을 유발함은 물론, 무게를 뺀 산뜻한 말투와 위트있는 제스처로 사건과 시청자 사이의 장벽을 허물었다.
또한 남궁민의 노련한 저울 연기가 진가를 발휘했다. 지훈의 골 때리는 면모가 다른 인물, 상황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낸 것. 남궁민이 관련 인터뷰에서 전한 "유쾌함과 진중함 사이에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수평을 유지하고 중도의 선을 지키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말 또한 이러한 치밀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남궁민이 이처럼 헐렁한 모습 속 송곳 같은 날카로움으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흡인력을 더하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산하는 바. 그가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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