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최지만 무안타 침묵..탬파베이, ALWC 1차전 클리블랜드에 패배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나용균 영상기자] 최지만의 침묵 속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 2승제) 1차전을 내줬습니다.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최지만도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했지만, 이후 상대 선발 셰인 비버의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뜬공,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습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거 다리 찢기 수비로 주목을 받았던 최지만은 이번에도 유연함을 자랑하며 1루를 지켰습니다.

4회 1사 1,2루 때 오언 밀러가 내야 땅볼을 칩니다. 얀디 디아즈가 포구한 뒤 3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공을 던졌습니다. 송구가 살짝 빗나갔지만, 최지만이 몸을 쭉 뻗어 공을 받아냅니다. 자칫 실책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최지만의 안정적인 수비로 탬파베이는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탬파베이 타선은 경기 내내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6회 호세 시리가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곧바로 호세 라미레즈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1차전을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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