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한화에어로의 누리호 기술 이전 우선협상 선정 환영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2. 10. 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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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축하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환영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여파와 국제분쟁으로 인해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경제 상황에서 미래 지역산업을 위한 기쁜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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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7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서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홍 시장 "최첨단 우주 부품산업을 지역 주요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7월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창원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축하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환영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여파와 국제분쟁으로 인해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경제 상황에서 미래 지역산업을 위한 기쁜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첨단 우주 부품산업을 지역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형발사체 제작 주관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 과기부는 이날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한국형발사체 반복 발사 계획 및 차세대발사체 개발 계획(안)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 등 4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특히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체계종합기업은 누리호 반복 발사 과정에서 한국형발사체의 주요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조립 등을 총괄하게 된다.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입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2개 기업이 참여했지만, 과기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능력점수와 입찰가격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7년 창원국가산단에 설립된 이래 항공기 엔진을 중심으로 누리호 발사체 개발에 참여한 대한민국의 대표 항공우주 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2027년까지 한국항우연과 누리호 4차례 반복 발사를 공동 주관하면서 발사체 개발 전 주기 기술을 항우연에서 이전받게 된다.
  
창원의 대표적인 항공우주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선정은 단순한 발사체 개발 참여가 아니라 뉴-스페이스 시대의 본격 육성을 선도하고, 창원시가 우주산업을 선점하는 의미를 지닌다. 창원시는 2093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비롯한 1조원 규모의 경제파급 효과, 99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창원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우주 부품산업 수요에 맞춰 '우주부품 선도도시'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신산업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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