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올 물가상승률 100% 이상"..매월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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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0.3%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시장기대조사 보고서(REM)를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JP모건의 디에고 페레이라는 현지 경제매체 암비토에 "2022년도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은 100%를 기록하고 2023년도에는 112%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물가상승률의 경우 7% 아래로 떨어지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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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매월 물가 상승률 신기록 경신…내년에도 112%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0.3%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시장기대조사 보고서(REM)를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95%보다 5.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처음 세 자릿수를 넘은 것이다. 이 보고서는 26개 경제연구소·컨설팅 회사와 13개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를 취합한 것이다. JP모건의 디에고 페레이라는 현지 경제매체 암비토에 “2022년도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은 100%를 기록하고 2023년도에는 112%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지난 9월의 공식 물가상승률을 오는 14일쯤 발표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6.7%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물가상승률의 경우 7% 아래로 떨어지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도세(10%), 전화·인터넷·유선방송(19.8%), 유류비(6%), 의료보험(11.53%) 등 각종 물가 인상이 예고된데다 9월에 추진하려던 전기세와 가스세의 보조금 삭감이 10월로 미뤄진 탓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가파른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자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현 부통령이 대통령이었던 2014년부터 주요 생필품 가격 관리 프로그램(Precios Cuidados)을 시행 중이다. 초기에 302가지 품목에 대해 적용됐던 가격 관리 프로그램은 정부와 제조사 합의 하에 제품을 선정하고 가격을 동결했다. 그러나 물가 고공 행진 속에 가격 동결이 불가능해지면서 현재는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합의된 가격상승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3개월에 한 번 씩 품목과 상승률을 조절하고 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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