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성 "한미 연합해상훈련 엄중히 주시..매우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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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성이 한미가 동해상에서 진행 중인 연합해상훈련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성 대변인은 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를(CVN-76) 동해상에 재전개해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우리 무장력은 이를 엄중히 보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는 지난달 26~29일 로널드 레이건호가 5년 만에 동해로 전개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30일에는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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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국방성이 한미가 동해상에서 진행 중인 연합해상훈련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성 대변인은 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를(CVN-76) 동해상에 재전개해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우리 무장력은 이를 엄중히 보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불과 며칠만에 핵항공모함 타격집단을 조선반도 수역에 재진입시켰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지역 정세에 미치는 부정적 파장은 대단히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지난 12일간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미국과 남조선의 극히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합동군사여습에 우리 군대가 정당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며 한미 해상 연합훈련의 재개가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려는 군사적 허세"라고 비난했다.
한미는 지난달 26~29일 로널드 레이건호가 5년 만에 동해로 전개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30일에는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을 진행했다.
북한이 이에 반발해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자 미국은 지난 5일 로널드 레이건호를 다시 동해로 전개했다. 이어 7일부터 한미 연합 기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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