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공개" 경고했더니..아산 횟집 먹튀족, 22만원 보냈다

이미나 2022. 10. 8.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아산 한 횟집에서 22만원어치 식사하고 계산하지 않고 떠난 일행들이 "자수하지 않으면 얼굴을 공개하겠다"는 경고에 돈을 입금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것은 횟집 사장의 지인 A 씨가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당 사건을 폭로하면서다.

A 씨는 아산시 신창면 한 아파트 근처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지인을 대신해 무전취식 이른바 '먹튀' 사건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 한 횟집에서 22만원어치 식사하고 계산하지 않고 떠난 일행들이 "자수하지 않으면 얼굴을 공개하겠다"는 경고에 돈을 입금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것은 횟집 사장의 지인 A 씨가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당 사건을 폭로하면서다.

A 씨는 아산시 신창면 한 아파트 근처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지인을 대신해 무전취식 이른바 '먹튀' 사건을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횟집을 찾은 6명 일행은 22만원어치 음식을 먹은 후 계산하지 않고 차례로 사라졌다. 이들 중 일부는 고가의 차를 타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열심히 웃고 떠들면서 잘 드시더니 그냥 사라지셨다"며 "동생이 일주일 넘게 동네를 수소문하고 다녀봤지만 소용없었다.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장사도 안돼 죽겠다고 하더라.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들이) 전화해도 연락받지 않고, 연락도 없어 못 잡는다고만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찾아와서 자수하지 않으면 (사진) 모자이크 지우고 올리겠다. 얼굴 자세히 나와 있다. 저 중에 자기가 있다 싶으면 자수하라"고 경고했다.

A 씨 측은 채널A에 "연락처를 수소문한 끝에 알게 돼서 전화했더니 돈을 입금해 줬다"면서 "술에 취해 그런 것 같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