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괴산군 조례 제정 추진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괴산군청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의 가격·품질·위생 수준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각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은 착한가격업소에 표지판을 제공하고 시설개선을 위한 기자재 구매비와 홍보물품, 소독·방역·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군 홈페이지에 착한가격업소 관련 정보를 게재해 홍보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육성을 통해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말 열릴 군의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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