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강자'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기대↑..증권가 "향후 2~3년 크게 성장"

2022. 10. 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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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양적·질적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향후 2~3년 후 실적이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더 빅 도어 프라이즈'를 시작으로 내년 '설계자들' 등 본격적인 미국 현지 제작이 시작된다"며 "미국 드라마는 통상 한국 대비 10배 정도의 규모고, 시즌제는 인센티브도 있기 때문에 미국 프로젝트들이 자리를 잡는 향후 2~3년 후 실적은 큰 도약을 이룰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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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양적·질적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향후 2~3년 후 실적이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9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제작 편수 및 공급 플랫폼의 확대다. 김 연구원은 “이익의 점진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동시 방영과 오리지널 공급이 많아지면서 마진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제작 편수는 지난해 25편에서 올해 34편으로 늘었다. 내년에는 37편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공급플랫폼도 점차 추가되는 추세다. 그는 “넷플릭스와 늦어도 11월까지는 계약을 연장하고, 기존 조건과 유사하되 마진은 상승하는 방향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며 “디즈니+에도 공급을 확대하고, 아마존 프라임과 애플TV+에도 콘텐츠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4분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커넥트’, 아마존 동시 방영 ‘아일랜드’, 애플TV+ 오리지널 ‘더 빅 도어 프라이즈’ 등 글로벌 OTT향 대작들이 다수 편성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더 빅 도어 프라이즈’를 시작으로 내년 ‘설계자들’ 등 본격적인 미국 현지 제작이 시작된다”며 “미국 드라마는 통상 한국 대비 10배 정도의 규모고, 시즌제는 인센티브도 있기 때문에 미국 프로젝트들이 자리를 잡는 향후 2~3년 후 실적은 큰 도약을 이룰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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