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WC 1차전서 무안타 1볼넷..탬파베이는 1-2 역전패

2022. 10. 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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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31)이 가을야구 첫 판에 나섰지만 볼넷 1개를 고른 것에 만족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1차전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안타는 없었다. 탬파베이는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가 구성한 선발 라인업은 얀디 디아즈(3루수)-완더 프랑코(유격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해럴드 라미레즈(지명타자)-최지만(1루수)-마누엘 마고트(우익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테일러 월스(2루수)-호세 시리(중견수)와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이었다.

이날 최지만이 상대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는 셰인 비버. 비버는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주인공이다. 최지만은 2회초 1아웃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마고트가 3루수 병살타를 때리면서 최지만의 득점은 없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3루수 플라이 아웃에 그친 최지만은 7회초 2사 주자 없을 때는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나며 역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에게는 더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6회초 시리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선취했으나 6회말 호세 라미레즈의 중월 2점홈런이 터지면서 1-2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맥클라나한은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고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비버는 7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마무리투수 에마누엘 클라세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양팀의 2차전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한국시각으로 8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1차전에 나와 2회초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마누엘 마고트의 병살타로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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