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송파·동작구 아파트도 최고가 대비 6억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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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부동산시장의 매수세가 급격히 꺾이면서 최고가 대비 수억원 가격이 하락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매수세 위축에 따른 거래 실종이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이 추가로 예상된다.
7일 뉴스1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면적 84.71㎡(13층)'는 15억원에 매매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로 전주(78.5)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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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부동산시장의 매수세가 급격히 꺾이면서 최고가 대비 수억원 가격이 하락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매수세 위축에 따른 거래 실종이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이 추가로 예상된다.
7일 뉴스1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면적 84.71㎡(13층)’는 15억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9월 최고가(21억원·7층) 대비 6억원 하락한 것으로, 현재 해당 평형의 최저 호가는 16억원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5억4000만원(5층)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한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75㎡’는 지난 8월 18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6개월 새 6억9000만원이 떨어진 것이다.
매수심리 냉각은 확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로 전주(78.5)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17일(77.5)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서울 5개 권역 모두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71.0으로, 전주(72.0)보다 1p 떨어졌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72.2에서 71.7로, 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85.1에서 84.8로 떨어졌다.
종로·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 지수는 72.5에서 71.0으로 내려갔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도 83.9에서 82.8로 하락했다.
매수세 위축에 따른 거래량 감소 현상도 뚜렷하다. 이날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7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신고기한이 남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현재까지 367건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집을 사려는 사람이 급격히 감소한 상황에서 급매, 급급매 등의 물건만 일부 거래되고 있다”며 “이들 거래에 따른 가격 빠짐현상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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