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 급락, AMD 등 美반도체주 일제 폭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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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삼성전자와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AMD가 실적 경고를 하면서 미국 반도체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AMD는 최근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반도체 수요도 급락하고 있다고 실적 전망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AMD의 주가가 폭락하자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세계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한국의 삼성전자가 실적을 경고한 것도 미국 반도체 주가 급락에 큰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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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의 삼성전자와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AMD가 실적 경고를 하면서 미국 반도체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3.87% 폭락한 58.4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AMD가 실적 경고를 했기 때문이다. AMD는 전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56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인 67억1000만 달러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AMD는 최근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반도체 수요도 급락하고 있다고 실적 전망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AMD의 주가가 폭락하자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 인텔,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6%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6.06% 폭락했다.
세계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한국의 삼성전자가 실적을 경고한 것도 미국 반도체 주가 급락에 큰 영향을 줬다.
삼성전자는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한 10조8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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