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키오스크 이용한 행정서비스 가장 불편..세부 문의 불가"

안승진 2022. 10. 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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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분야에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가 도입되면서 서울시민들은 행정서비스에 이용되는 키오스크 사용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연구원이 키오스크 서비스를 경험한 서울시민 1074명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키오스크를 이용할 때 가장 어려운 서비스로 △행정서비스(17.5%) △종합명원(13.2%) △패스트푸드점(12.8%) △무인주유소·충전소(10.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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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분야에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가 도입되면서 서울시민들은 행정서비스에 이용되는 키오스크 사용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세부적인 문의와 요청이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7일 서울연구원이 키오스크 서비스를 경험한 서울시민 1074명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키오스크를 이용할 때 가장 어려운 서비스로 △행정서비스(17.5%) △종합명원(13.2%) △패스트푸드점(12.8%) △무인주유소·충전소(10.0%) 등을 꼽았다.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 행정서비스와 종합병원을 가장 어려운 키오스크 서비스로 꼽았다.

키오스크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는 ‘세부적인 문의 및 요청이 불가한 점’(30.4%)을 꼽았다. 시민 19.8%는 ‘화면 크기가 한정적이고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고 답했고 15.8%는 ‘화면 터지 형태의 조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이 키오스크를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은 △카페(30.8%) △패스트푸드점(23.2%) △음식점(16.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와 40대는 카페에서 키오스크를 접하는 비중이 높았고 50대는 패스트푸드점, 60대는 은행 ATM에서 키오스크 서비스를 자주 접했다.
키오스크 이용시 불편사항.  서울연구원
시민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업체가 무인운영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43.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대기시간과 처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38.3%로 나타났다.

키오스크 이용 빈도로는 2~3일에 한번(34.2%)과 1주일에 한번(32.5%)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키오스크 이용자 76.1%는 ‘키오스크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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