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김용만 전 여친, 이름 속이고 나랑 만나" 폭로 ('여행의 맛')[종합]

박하영 2022. 10. 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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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맛' 김수용이 김용민과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과 '센 언니'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거침없는 토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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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여행의 맛’ 김수용이 김용민과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과 ‘센 언니’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거침없는 토크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숙소에 들어가기 전 마트에 방문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지석진은 앞서 괌의 공연을 즐기며 식사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내 여행 취향은 야외에서 밥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라며 만족해 했다. 이에 박미선은 “어떡하냐. 사람이 안 하던 걸 하면”이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한 술 더 떠서 “걱정하지 마셔라. 제가 상갓집 가 드리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미선은 “내가 석진 씨 상가는 꼭 가겠다”고 말했고 김용만은 “제가 염 잘하는 곳 알고 있다”라며 거들었다. 또 이경실은 “관은 내가 해주겠다. 오동나무로”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수의 내가 최고급으로 해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이경실은 “우리 장례 계 하자”며 제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석진은 “우리 장례에 대해 유쾌하게 이야기하는 건 방송 최초 아니냐”고 물었고 박미선은 “이런 토크 해도 되는 나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돌고래 투어를 위해 이동하던 차 안에서 김용만은 ‘해시브라운’에 대해 지식을 뽐냈다. 지석진은 “용만이가 미국 유학을 갔다와서 역시 영어가”라며 “쟤 도피 유학 다녀왔잖아”라며 폭로했다. 과거 감자골(김용만, 김수용, 김국진, 박수홍)은 은퇴 선언을 했다가 영구 제명을 당한 일을 언급한 것. 이경실은 “왜 연구 제명이 됐냐”라고 물었고 김용만은 “그때 서태지와 아이들이 잠정 은퇴를 했었는데 쇼킹했다. 그래서 우리도 잠정적 은퇴를 하자. 왜냐하면 되자마자 2년을 막 돌리면서 워낙 바쁘니까 우리들이 이렇게 가다간 큰일나겠다 싶었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나오자”라며 이야기 했다.

이어 김용만은 “누가 조언을 해주더라. 4명이 일제히 모여서 기자회견을 해라. 그래서 방송3사를 불러 잠깐 쉬겠다고 말하니까 말이 안 된다며 기자들이 웃더라. ‘너네가 뭐 한 게 있다고 은퇴를 하냐’ 이런 반응이었다. 그러면서 ‘혹시 맞았냐’라고 묻더라. 그때 수용이가 그런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맞은 적 없냐’라고 묻길래 그냥 ‘맞은 적은 있죠’ 라고 말했다. 그런데 ‘기사에 선배들의 구타로 인해’로 기사가 났다”라며 설명했다. 김용만은 “우리 1면 톱에 나왔다”라고 덧붙였고 지석진은 “선배들 입장도 이해가 되는 게 열받을 만 하다”라며 공감했다.

계속해서 지석진은 “용만이도 이상한 애다. 용만이랑 나랑 라디오 DJ를 같이 해서 말투가 비슷했다. 그래서 전화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새로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어느 날 게임하고 있는데 ‘네가 좀 받아라’ 했다. 발신자가 뜨기 전이다. 그런데 김용만이 여보세요. 그래 뭐 어쩌고 하더니 ‘내 마음은 게 아닌데’라며 나 인척 전화를 받더라. 알고보니 나랑 썸을 타던 여자의 고백이었다. 내 첫 고백을 지가 받았다. 보통 그러면 바꿔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폭로했다. 이에 김용만은 “게임에 열중하라고 그런 거다. 그래서 내가 알았다, 고맙다고 그러고”라며 말했다.

한편, 김수용은 멤버들에게 “용만이를 만났던 여자가 이름을 바꾸고 나를 만났다”라고 충격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용만이 미국갔다고 이름 속이고 나를 만나면 되냐. 정신차려 라고 이야기하고 집에 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별 이야기를 다 하네”라며 황당해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여행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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