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깨물고 죽지" 권성동 폭언에..고민정이 공개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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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국정감사장 발언 논란과 관련해 "또다시 듣기평가를 하게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속기록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사과하지 않고 뭉개는 건 윤석열 정부의 특징인가 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 최고위원은 "사과하지 않고 뭉개는 건 윤석열 정부의 특징인가 보다. 여러분이 보고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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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국정감사장 발언 논란과 관련해 “또다시 듣기평가를 하게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권 의원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게 윤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결이 안 맞는다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김 이사장이 19대 정의당 국회의원 출신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이 둥지, 저 둥지로 옮기며 사는 뻐꾸기냐.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을 합니까”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2017년 정의당 탈핵특별위원장에 선임되는 등 탈원전 운동을 벌여왔다. 국민의힘은 김 이사장이 문재인 정권 말에 발탁된 것을 두고 ‘탈원전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해왔다.
이후 자신의 발언이 파장이 커지자 권 의원은 “김 이사장에게 그런 얘기를 한 게 아니다. 제 경우라면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적 의지의 표명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고 최고위원은 “대상이 김제남 이사장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말하며 사과를 끝까지 안하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 최고위원은 “사과하지 않고 뭉개는 건 윤석열 정부의 특징인가 보다. 여러분이 보고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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